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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개발자도 다시 교실로…DGIST ‘AI 마이크로디그리’ 4.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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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02 16: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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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20명에 96명 지원…박사급·의사·변호사 등도 도전
파이썬부터 딥러닝·강화학습까지 4개월 집중교육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산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개발자와 전문직 종사자들이 인공지능(AI)을 다시 배우기 위해 DGIST 강의실로 향한다. DGIST는 IT 분야 현직자의 AI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높이는 ‘AI 마이크로디그리’ 1기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DGIST 슈퍼컴퓨팅AI교육연구센터가 신설한 이번 과정은 IT 분야에서 약 10년의 경력을 쌓은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AI 이론과 현장 활용 능력을 함께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교육생 모집에는 정원 20명에 96명이 지원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IT 분야 경력 10년 이상 지원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특허 분야 11명, 교육계 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박사과정 재학생을 포함한 박사급 지원자는 24명, 석사과정 재학생을 포함한 석사급 지원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의사와 한의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지원해 AI 활용 역량에 대한 다양한 직군의 관심을 보여줬다.

사진=DGIST
사진=DGIST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AI 수학을 시작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머신러닝, 딥러닝, 컴퓨터비전, AI 최적화·응용, 강화학습 등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교육생은 이 가운데 6개 과목을 수강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이 업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DGIST에서 오프라인 실습과 시험을 진행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DGIST는 지난 1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1기 교육생 입교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교육과정 및 수료 요건을 안내했다. 교수진과 교육생이 산업 현장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AI 대전환 시대에는 산업 현장 경험과 AI 전문성을 함께 갖춘 실무형 인재가 필요하다”며 “교육생들이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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