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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화장실·난방 손봤다…대구 공공기관, 군위 독거노인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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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10 15: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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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공사 등 3개 기관 1300만원 공동 후원
민·관·복지기관 협업해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3곳이 고령화와 주택 노후화가 심한 군위지역 독거노인의 집을 고쳤다. 화장실과 난방시설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공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군위군 산성면에서 추진한 ‘홈케어 임팩트’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지난 7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독거가구다. 기존 주택은 세면·목욕 공간과 난방시설이 부족해 생활에 불편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 기관은 총 1300만원을 공동 후원해 화장실과 세면·목욕 공간을 정비하고 난방·안전시설을 보강했다. 군위군은 대상 가구 추천과 행정 지원을 맡았고 밀알복지재단과 군위군노인복지관은 시공업체 선정과 공사 진행을 담당했다.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앞서 지난 6월에는 참여기관 임직원들이 주택 안팎을 정리하고 가구를 재배치했다. 폐기물 처리와 노후 전등 교체, 전기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과 군위군, 복지기관이 역할을 나눴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단일 가구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노후주택 실태를 파악하고 수혜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군위지역의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과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인 아이사랑키움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데 이번 개선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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