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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의원 美비자 지연, 바람직하지 않아…신속 발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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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10.29 1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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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29일 미국이 한국 국회의원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하거나 보류한 것과 관련해 국 측에 신속한 발급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한미 관계와 무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의원들의 비자 발급이 신속히 되도록 미 측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미국 비자 발급이 보류된 데 이어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미주반으로 활동하기 위해 미국 비자를 신청했지만 지연돼 유럽으로 감사지역을 변경한 바 있다. 또 진 의원은 전날 여야 국방위원들과 다음 달 1∼5일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기 위해 관용 비자(A-2)를 신청했으나 발급받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관련 절차가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미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다음 달 2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또 다자회담에 참여하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양자 회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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