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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의 채용 특화 AI ‘나비’(Navi)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회사가 인터넷 채용 시스템을 선보인 시기부터 쌓아온 채용 데이터와 노하우가 결집한 솔루션이다. 나비는 구직자에는 AI를 활용해 사전에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주고,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서 대표는 “AI가 구직자와 기업의 매칭 확률을 확인하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코칭해주는 ‘신입 나비’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기업 고객에도 AI를 통해 공정 채용에 어긋나는 경우나 표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X 채용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조직도 꾸렸다. 서 대표는 “본격적으로 AI 기반 채용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AX 리더 포지션을 설립했다”며 “10명 정도의 프로젝트그룹이 기술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AI 채용 엔진을 고도화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AX 기반 채용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AI 때문에 채용 시장이 위축됐지만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비전이 열릴 것”이라며 “인크루트가 AI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올 하반기 업종별 채용 동향 전망도 제시했다. 업종별 채용 확정률을 집계한 결과 총 17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확정률이 상승하며 전반적인 채용 시장이 회복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기업 600곳(대기업 74곳, 중견기업 119곳, 중소기업 407곳) 중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342개 기업 업종이 대상이다.
채용 확정률 상위 업종으로는 △에너지(90.9%)가 꼽혔다. 뒤이어 △정유·화학·섬유(75.0%) △금융·보험(70.6%) △의류·신발·기타제조(63.6%) △IT·정보통신·게임(60.6%) 순으로 나타났다. 서 대표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정유 업황 호조가 맞물려 제조·기반 산업 전반의 채용 확정률이 크게 오름으로써 하반기 채용 시장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