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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개미들 1.7조 팔았다"…코스피 7000 지켜낸 '뜻밖의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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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10.02 15: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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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법인 1.4조 순매수에 지수 하방 지지
삼전 보합…美고용 발표 앞두고 금리 경계
코스닥 장중 900선 넘었지만 약보합권 마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2일 장 마감 직전 뒷심을 발휘하며 7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으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물량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 하단을 받쳤다.

코스피가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에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에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47%) 하락한 6938.27에 출발했다. 이후 7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700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가 7000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7205억원, 외국인이 136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813억원을 사들였고 기타법인은 1조482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8000원(0.44%) 오른 18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402340)(0.43%), 삼성전기(009150)(1.28%), LG에너지솔루션(373220)(2.91%)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7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51%), 삼성물산(028260)(-0.2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고금리 부담을 상쇄할 신규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관망세가 지속됐다”며 “금일 밤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고용 둔화가 확인될 경우 미국채 금리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후에도 오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전까지 금리 변동성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 높다”며 “뚜렷한 이벤트가 부재한 구간에서는 대외 변수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포인트(0.11%) 내린 893.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7포인트(0.12%) 내린 893.22에 출발해 장중 한때 900선을 넘었으나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74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5억원, 93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5500원(2.08%) 내린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3800원(4.47%) 상승한 8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0.8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39%), 심텍(222800)(4.80%), 리노공업(058470)(3.56%) 등이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1.66%), 원익IPS(240810)(-3.69%), 이오테크닉스(039030)(-5.6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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