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이 11일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유해 수색 작업이 재개된 지난 6월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인 콘크리트 둔덕 부근에서 작업자들이 장비를 이용해 흙을 체에 거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공항공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해 추가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특수단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 과정에서 의심되는 부분을 확인하고 관련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74명을 입건하고 중대시민재해 혐의 적용 가능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콘크리트 둔덕으로 만들어진 로컬라이저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