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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AI 에이전트용 ‘파로스 MCP’ 공개…회계 업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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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8.14 1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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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핑거(163730)가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기술을 공개하고 회계 실무 적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핑거)
(사진=핑거)
핑거는 클라우드 ERP ‘파로스 ERP(PHAROS)’의 데이터를 AI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로스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공개했다. 첫 적용 사례로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개발한 ‘KICPA Excel Addin’에 파로스 MCP를 연결해 실제 회계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MCP는 AI가 외부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의 데이터와 기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규격이다. 파로스 MCP를 활용하면 AI 에이전트가 파로스 ERP에 저장된 회계 전표, 재무제표, 거래처, 증빙 등의 정보를 직접 불러와 조회·가공·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계사가 엑셀에서 자연어로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하면 AI 에이전트가 ERP에서 관련 정보를 가져와 분석할 수 있다. 기존처럼 ERP에서 데이터를 내려받아 엑셀로 옮긴 뒤 별도로 가공할 필요가 없어 회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KICPA Excel Addin에 파로스 MCP를 연결해 회계사가 익숙한 엑셀 환경에서 ERP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전표 조회와 잔액 검증, 재무 분석 등의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감사·세무 등 다양한 회계 실무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핑거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파로스 ERP의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결산·마감 자동화, 이상거래 탐지 및 검증, 경영 리포트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개발하고 회계법인·회계사무소·중소기업 등으로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파로스 MCP는 ERP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라며 “한국공인회계사회 Excel Addin을 시작으로 회계·세무 실무 현장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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