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아미르 코스루 마흐무드 차우두리 방글라데시 재무장관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재경부가 4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8월 원칙적으로 타결된 한·방글라데시 CEPA가 경제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허 차관은 CEP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후속 조치를 당부하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 품목을 다변화하고 인프라, 방산, 첨단산업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자”고 제안했다.
허 차관은 방글라데시의 인구가 1억 7000만명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양국 교역 규모는 2025년 24억달러, 올해 상반기 1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2.7% 증가했다.
아울러 방글라데시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관과 비자 갱신 절차를 개선하고 기업 친화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차우두리 장관은 “한국은 방글라데시의 경제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최우선 협력 파트너”라며 “교역, 투자, 금융, 산업 등 다방면에 걸친 경제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서 활동하고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애로 해소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EDCF와 EIPP 등을 통해 AI·디지털, 공급망, 그린 분야에서 방글라데시의 개발 수요와 한국 기업의 참여를 연계한 상호 호혜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