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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베이징 들썩였다…현대차 아이오닉V 공개현장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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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4.24 14:34:46

글로벌 미디어 총집결…무대·부스 둘러싼 인파로 북새통
아이오닉 앞세워 中시장 재공략…콘셉트카에도 관심집중
CATL 회장·BAIC 수뇌부 방문…현대차 재도전 응원

[베이징=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아이오닉 V(아이오닉 브이)’를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현장에는 글로벌 매체 관계들이 대거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원자리 치프 AVP 차이나 현대디자인팀 디자이너가 아이오닉 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는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V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549평 규모의 부스는 개막 직후부터 몰려든 미디어 관계자들로 붐비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현대차가 중국 현지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한 아이오닉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 전시 차량에는 호기심을 담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관람객은 허리를 깊이 숙여 전면부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거나 차량 주변을 빙 돌며 외관을 카메라에 담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V 공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스 내에 마련된 발표회장은 발표 시작 10분 전부터 취재진으로 빼곡히 들어차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준비된 좌석은 일찌감치 모두 찼고 뒤늦게 도착한 인파는 부스 주변을 촘촘히 둘러싸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행사 시작 직전에는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친 회장이 현대차 부스를 직접 찾으면서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이어 현대차의 중국 합작 파트너인 북기그룹(BAIC)의 장젠용 동사장도 부스를 방문해 장재훈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사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아이오닉 V 공개를 축하하고 향후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CATL과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이밖의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을 지속 확대해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어스 콘셉트(왼쪽)와 비너스 콘셉트 (사진=현대차)
이어진 발표에서 ‘아이오닉 V’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관람객과 취재진은 일제히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들어 올리며 차량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현대차는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핵심 기술 영역에서 중국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포 차이나’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중국 시장 내에서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중국의 선도적인 공급망과 협력해 전동화와 지능화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랫폼과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품질과 기술력에 중국의 배터리, 스마트 콕핏,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오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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