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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는 이선빈·유재명 주연의 블랙코미디 ’수능, 출제의 비밀‘을 시작으로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 라이징 배우들이 출연하는 ’최종면접‘ 등이 관객과 만난다. 김윤석·구교환 주연의 미스터리 드라마 ’폭설‘과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수능, 출제의 비밀‘은 수능 시즌을 겨냥한 작품이다. 외부와 차단된 수능 출제본부에 합류한 국어 교사의 좌충우돌을 통해 유쾌하면서 날카로운 풍자를 전한다.
오는 4일에는 두 작품이 나란히 개봉한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김민하·주종혁, 한선화·장률, 심은경·이희준 등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날 개봉하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지원자들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는 밀실 미스터리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등이 출연한다.
18일에는 ’폭설‘이 관객과 만난다. 폭설로 고립된 기차역에서 의문의 시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25일 개봉하는 ’슬픈 열대‘는 이신영·김명민·박해수 등을 앞세운 박훈정 감독의 장르물로, 장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외화 역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제83회 베네치아(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와일드 호스 나인‘(마틴 맥도나 감독)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주연의 스릴러 ’마더 메리‘, 공포 스릴러 ’폴2: 데드포인트‘ 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별 장르와 화제성이 비수기 관객의 선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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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신작이라는 화제성과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은사자상 수상,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등 배우들의 라인업에 더해 넷플릭스 전 세계 공개까지 앞둔 ’가능한 사랑‘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신작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작품별 흥행 성적에 달려 있다. 개봉작의 장르와 관객층, 개봉 시기 등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극장과 배급업계가 11월 관객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도 주목된다.
배급사 관계자는 “11월은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인 만큼 개봉작이 많다고 관객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상황은 아니”라며 “작품마다 타깃 관객층과 개봉 시기에 맞는 홍보 전략을 세우고, 관객이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화업계 관계자 역시 “대형 흥행작이 극장 전체 관객을 끌어올리는 시기와 달리 비수기에는 작품별 관객 반응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입소문을 통해 상영 기간을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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