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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농장 기상재해 위험, 매일 아침 ‘농업e지’ 앱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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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11.05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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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5일부터 기상재해 조기경보 앱 알림
벼·사과 등 44개 품목…등록 농업인 163만명 대상
필지별 날씨 예보…재해 예상 땐 작물별 대응 안내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농업인이 자신이 경작하는 논밭의 기상재해 위험을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평소엔 당일 날씨와 향후 3일간의 기상예보를, 동해나 가뭄 등 피해가 예상될 때는 재해 경보와 작물별 대응 요령을 알려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농업e지’ 앱에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벼·사과·마늘·김장배추 등 과수·채소·식량·특용작물 44개 품목을 재배하는 등록 농업인 약 163만명이 대상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과 농작물 피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농촌진흥청의 조기경보 시스템을 농업e지와 연계해 필지별 기상예보와 재해 예측 정보를 제공해 왔다.

다만 농업인이 직접 누리집에 접속해 확인해야 해 일평균 이용자는 약 1510명에 그쳤다. 이번엔 매일 오전 한 차례 앱으로 알림을 보내 정보를 전달한다.

농진청은 기상청 예보에 농업경영체의 등록 필지와 재배 품목 정보를 결합해 전국 577만 필지의 재해 위험을 예측한다. 예측 대상은 동해·저온해·일소(햇볕 데임)·고온해·풍해·수해·가뭄해 등 15종이다. 농업인은 등록한 필지와 작물에 맞는 경보와 대응 지침을 받아 피해에 대비할 수 있다.

농업e지 앱에서는 기상재해 알림을 받는 것 외에도 농업경영체 등록이나 공익직불금 신청을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조기경보 서비스 개통과 이용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겨울철 폭설 등 기상재해가 예상될 때 농업인이 농장과 작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e지에서 제공하는 농업 활동 관련 정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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