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속 '따따블 잭팟' 일냈다…화려한 데뷔 '액스비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오석 기자I 2026.03.09 16:48:19

액스비스, '검은 월요일' 급락장에도 나홀로 '따따블'
공모가 1만 1500원 대비 300% 오른 4만 6000원 마감
새로운 모멘텀으로 데뷔한 공모주에 매수세 쏠린 듯
향후 하락장 영향 받을 가능성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란발(發) 지정학적 이슈 영향에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신규 상장주인 액스비스 홀로 빛났다. 9일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액스비스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로 장을 마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9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액스비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액스비스는 이날 공모가(1만 1500원) 대비 300.00% 오른 4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따따블로 직행한 액스비스는 장중 다소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나 이내 다시 오름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모두 폭락장을 연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스피는 장중 8% 이상 급락해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한꺼번에 발동됐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신규 상장주’라는 이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중동 리스크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모멘텀으로 시장에 데뷔한 공모주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이다.

액스비스는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 융합 지능형 레이저 플랫폼 ‘비전스캔’(VisionSCAN) 보유 중이다. 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대형 IT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액스비스는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71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9634억원을 끌어모았다. 또 지난 6∼12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2411개 사가 참여해 19억 3926만 7000주를 신청하면서 1124.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반도체, 우주항공,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확대하는 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향후 하락장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6일에 먼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팀(458350) 역시 따따블로 마감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날에는 30% 급락하며 2만 3800원 하한가에 거래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코스피 '중동 쇼크'

- 개미가 지킨 코스피…"5000피 내어줄수도" 전망, 왜 - 코스피 5000선은 '강력한 지지선'...중동발 변동성, 주도주 비중 확대 기회[어쨌든 경제] - 코스피 언제쯤 회복할까…삼성자산운용, 긴급 투자전략 점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