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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4일 평택시의 한 병원에서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뒤 진료비를 결제하지 않고 병원을 빠져나간 혐의를 받는다.
YTN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수면진정제인 미다졸람을 투약받은 뒤 검사를 마치고 회복실에서 나와 수납 창구로 향했으나 그대로 병원 밖으로 사라졌다.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병원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앞서 해당 병원 의료진은 A씨의 팔에서 다른 주사 흔적을 발견하기도 했다. A씨는 다른 병원에서 수액을 맞은 자국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A씨는 의료용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상습 투약 의혹으로 다른 경찰서에서도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과 수원, 평택 등 수도권 병원 67곳에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 투약 횟수만 140회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의료계에서도 A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수면진정제를 투약받은 뒤 진료비를 내지 않고 사라졌다는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의료용 마약류 남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 중랑구청은 A씨의 의료용 마약류 남용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7일 중랑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의 사기 혐의 피소 건 외에 의료용 마약류 남용 의혹에 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