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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23분 41초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6.26포인트(5.12%) 내린 1227.32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 2일 이후 3거래일 만이며 올 들어 16번째다.
이날 오후 1시 51분 33초에는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역대 12번째 서킷브레이커이자 올 들어서만 6번째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시장에서 2조9173억원을 순매도하며 13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도 309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 홀로 3조134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 운송장비·부품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6.45%) 내린 2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31%, 1810.26%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전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이익 컨센서스(84조6000억원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라며 “역대급 이익에 정점 우려를 느낀 투자자를 중심으로 선제적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장 대비 12만5000원(5.34%) 하락한 22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402340)(-9.23%), 삼성전기(009150)(-9.57%), 현대차(005380)(-4.78%), LG에너지솔루션(373220)(-6.35%), 삼성생명(032830)(-4.57%), 삼성물산(028260)(-5.56%)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캐나다 차세대잠수함도입사업(CPSP)에서 고배를 마신 한화오션(042660)은 전장 대비 2만6000원(22.39%) 급락한 9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1.87%) 내린 831.2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지수는 전장 대비 3.33포인트(0.39%) 내린 843.74에 출발해 장중 866.59까지 올랐다. 하지만 하락 전환하며 장중 812.70까지 내려앉았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610억원, 기관이 24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5500원(1.66%) 오른 33만65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900원(1.56%) 내린 1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1.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27%), 주성엔지니어링(036930)(-3.36%), 원익IPS(240810)(-9.48%) 등이 약세였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6.91%), HLB(028300)(5.85%) 등은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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