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SPOT)는 30일(현지 시간) 경영진 교체 소식을 알렸다.
회사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다니엘 에크는 올해 연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에크 CEO는 앞으로 상임이사회 의장 자리로 이동하며, 회사의 장기 전략과 자본 배분 결정을 총괄하게 된다.
후임 CEO는 현재 공동 사장을 맡은 구스타브 쇠데르스트롬(Gustav Soderstrom)과 알렉스 뇌르스트롬(Alex Norstrom)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두 인물은 지난 3년간 각각 제품 및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 부문을 이끌어왔다.
에크는 성명에서 “이번 변화는 실제 운영 방식과 직함을 맞추는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두 공동 CEO는 나에게 보고하고, 나는 미국식 의장직보다 훨씬 더 직접 회사 경영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현지 시간 9시 43분 기준 2.97% 하락해 706.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