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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국정 핵심 목표로 내세운 ‘세계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민간 AI 전문가를 중용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는 블랙록 래리 핑크 CEO와 만나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의 AI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오픈AI도 한국 지사인 ‘오픈AI 코리아’를 출범시키며 국내 진출을 공식화하고 있다.
출범식 당시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혁신적 기업, 빠른 디지털 도입 속도를 갖췄다”며 “산업, 학계, 정부 전반에서 AI 전환을 위한 혁신을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 2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만나 미국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로 오픈AI가 SK텔레콤과 카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서울대학교와는 AI 연구·인재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협력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