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고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지원해 미래 산업 전환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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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 기반 강화와 협력사 경영 안정 지원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공급망 전반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위해 대금 지급조건을 개선한다. 협력사 대금을 법정 지급기한인 60일보다 짧은 평균 10일 이내에 지급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대금의 지급기일도 단축될 수 있도록 교육과 모니터링, 인센티브 등 지원을 병행한다.
공급망 내 안정적인 대금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도 높인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을 바탕으로 1·2·3차 협력사가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결제체계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의 상생결제시스템 활용 실적을 인센티브 제도에 연계해 제도 활용이 2·3차 협력사까지 확산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협약을 이행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금 지급조건 개선 과정에서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협약 이행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술, 금융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SDV·전동화·자율주행 기술 전환을 지원하고, AI·소프트웨어와 ESG, 탄소중립,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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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수출입 인증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를 돕는다. 현대케피코는 무상 특허 제공 등 기술 지원과 청년 인력 채용 지원, 동반성장펀드 금리 개선, 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동반성장펀드 운영과 납품단가 연동제 교육을 통해 협력사의 제도 이해를 높이고 금융 부담 완화를 돕는다. 현대트랜시스는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우수 현장소장 포상제와 안전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운영해 협력사의 현장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법정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안전관리비를 편성하는 등 현장 안전 기반을 강화한다.
이노션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구독료를 지원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다. 기술자료임치제를 운영해 협력사의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나서며, 입찰에서 탈락한 협력사에도 시안 대가를 지급해 업종 특성에 맞는 상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은 협력사와의 건강한 협업 구조와 상생 위에서 지속될 수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한 오늘은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쟁력이고, 공급망 전체가 건강해야 우리 모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협력사들이 전동화·자율주행·로봇·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과정에서 홀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그룹 전체의 역량을 모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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