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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FIFA의 사진에는 당시 시상대에 함께 서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사진 우측에 어두운 양복 차림을 한 남성의 모습이 일부 보이는데, 선수단을 중심으로 사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모습이 잘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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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선수들의 우승 세리머니가 시작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대를 떠나지 않았다.
보통 우승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에는 선수들과 스태프만 남긴 채 모두 빠져주는 게 관례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꼿꼿하게 자리를 지켰다.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손짓을 하며 이동을 권하는 듯한 모습까지 카메라에 포착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박수만 칠 뿐 요지부동이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FIFA가 게시한 사진에 어색한 모습으로 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공유하며 환호했다.
한 축구 팬은 “두 사람을 잘라 줘서 고맙다”며 당시 상황을 꼬집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축구 팬도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결승 시상식에서도 우승팀 첼시에 트로피를 전달한 뒤 시상대에 남아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에 대한 퇴장 징계를 재검토 해달라는 취지로 인판티노 회장에게 직접 전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 개입 논란도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