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CTV 공개 논란' 박위, 결국 서울시 홍보대사 자진사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가영 기자I 2026.08.27 16:42:3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후속 절차 진행 중"
박위 "성숙한 자세로 임할 것" 사과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KTX 하차 중 발생한 낙상사고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에서 자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위(사진=뉴스1)
박위(사진=뉴스1)
27일 서울시 관계자는 “박위 씨가 서울시 홍보대사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위는 지난해 6월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6월까지 홍보대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공감·용기를 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작가로 활동했던 만큼 서울의 베리어프리 환경, 복지정책, 청년 정책을 실제 경험에 기반해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포용적 도시 서울을 체감하게 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 여파로 자진사임을 하게 됐다.

앞서 박위는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당시 도움을 줬던 사회복무요원의 행동을 지적했다.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박위에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놨고, 박위가 탄 휠체어 바퀴가 이 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박위는 넘어지는 순간 팔로 바닥을 짚어 머리가 먼저 부딪히는 상황을 피했다.

박위는 해당 장면에 대해 “아찔한 상황이었다. 일부러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는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밝혔다.

영상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이미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실수 장면을 공개해 특정 개인에게 비난이 쏠리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저를 돕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조언의 말씀들을 새겨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박위는 2014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유튜버로 활동하며 재활 운동을 통해 움직임을 회복해가는 과정 등을 공개하고 있다. 박위는 2024년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