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락가락 장맛비, 종료 언제?…"길어지는 변수 생길 수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혜미 기자I 2026.07.20 22:01:0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장맛비 예고…중부지방 중심
전문가 "이번주 태풍 발생 가능성" 전망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장맛비가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가 장마 종료 시점을 두고 “오는 25일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방송된 ‘YTN 뉴스퀘어 10AM’에서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은 “보통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7월 25일 지나서 대부분 끝난다”며 “지난해에는 남부지방이 (장마가) 일찍 끝났는데 중부지방은 늦게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비가 오지만, 다음 주에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 위원은 “문제는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주 후반에 만약 태풍이 발생한다면 태풍의 영향에 따라 장마가 짧게 끝나거나 좀 더 길어지는 이런 변수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올해 장마는 지구온난화 여파로 비구름대가 과거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좁은 지역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리는 등 지역 간 강수량 격차가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 위원은 해당 현상에 대해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라고 하는 이 공기 덩어리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냐에 따라 비구름의 경계가 정해진다”면서 “지금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위로 올라오면서 남부 경남이나 전남지방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로 중부에 내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남부지방에 잠깐 내려갔다 오더라도 전남이나 경남 같은 곳은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모레(22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했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30~100㎜(많은 곳 인천, 경기북부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동해안 10~6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30~80㎜(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 이상) ▲전북 10~60㎜ ▲광주, 전남 5~40㎜ ▲대구, 경북 10~60㎜ ▲경남서부내륙 5~40㎜ ▲제주도 5㎜ 안팎이다.

22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일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전남권·경상권·제주도는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