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UBS 그룹 AG(UBS)가 자본 규제 강화로 본사를 해외로 이전할 경우 스위스에서 최대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베스팅닷컴은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은행직원협회가 최근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입수해 UBS가 스위스를 떠날 경우 현재 약 3만4천명에 달하는 현지 직원 가운데 1만~1만2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통합 과정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인력 감축과는 별도다.
이번 경고는 스위스 하원이 UBS의 해외 자회사에 적용할 자본 규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앞서 스위스 상원은 지난 9월 UBS가 해외 자회사에 대해 투자금액의 90%를 보통주자본(CET1)으로 뒷받침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UBS는 해당 규제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입장이다. UBS 회장은 앞서 새로운 자본 규제가 과도하게 강화될 경우 스위스에서 사업을 계속할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UBS 그룹 AG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46.79달러에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