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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철도시장 규모가 240조원에 달하고 고속철도 시장의 경우 연평균 2.9%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우리 철도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데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를 비롯한 교통인프라 강국이 되고 디지털 뉴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혁신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KTX-이음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결합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한국판 뉴딜이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탄소중립 사회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철도망을 확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며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철도망, 대도시·광역도시 철도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고,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 시간을 30분 내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중앙선 기존 노선을 보면 얼마든지 임청각을 지나지 않을 수 있는데도, 일제가 의도적으로 노선을 우회시켜가면서까지 임청각을 관통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중앙선 복선화를 통해 복원되는 경북 안동의 임청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1941년 일제가 중앙선을 놓으면서 반토막이 났다. 또한 중앙선이 임청각을 가로지르면서 99칸의 고택이 허물어지고 인근 신라시대 국보인 모전석탑이 훼손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번 중앙선 선로 변경으로 임청각을 복원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올 6월부터 임청각 주변 정비사업에 착수해 2025년까지 온전한 복원을 할 예정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정기가 흐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