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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은 “6개월 정도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당시 몸무게가 7~8kg이나 빠졌다”면서 “빠른 회복이 힘든 나이”라고 말한다. 이어 “요즘에는 좀 괜찮아졌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라며 “낮에 30분에서 1시간가량 자라고 해서 낮잠을 잔다. 마음껏 잔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황석정은 쉽게 꺼낼 수 없었던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황석정은 어머니에 대해 “집이 너무 가난한데 음악을 하고 싶어 해서 항상 일등을 하셨다”며 “여고 시절 장학생으로 뽑혀 미국 유학 기회까지 얻었지만 결국 좌절되면서 꿈을 펼치지 못한 채 한을 품고 살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아버지는 인민군 소년병이었다. 전쟁 중에 남쪽으로 내려와 붙잡힌 뒤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의 분노가 가족에게 쏟아졌다며 “세 살 때부터 엄마만 보면 경기를 했다고 한다. 사랑받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는데 채워지지 않았다. 40대 초반까지 엄마랑 말 한마디도 안 해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황석정은 허리 수술을 받은 어머니가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말에 달려가 모셔 왔고, 오랫동안 쌓였던 감정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했다고 전한다. 어머니가 황석정에게 “우리한테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놀라워했을 만큼 이제는 친구처럼 지내게 됐다는 황석정 모녀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두 사람은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호프’는 시골 마을을 덮친 의문의 괴물과 이를 추적하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했다. 452만 관객수를 동원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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