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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호 네이버 센터장 "AI시대에도 사람이 많이 보는 콘텐츠가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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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기자I 2026.09.15 1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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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 2026]
"AI검색, 콘텐츠 발견 방식 바꿔"
“독자적 콘텐츠 생태계 구축 중요”
“AI발달해도 콘텐츠 사용자 중심 가치 결정”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AI가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콘텐츠는 사용자인 사람 중심으로 가치가 결정됩니다. 사람이 많이 볼 것을 생각하고 만든 콘텐츠가 AI시대에도 오래갈 것입니다.”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 2026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 타워에서 “마케팅,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을 묻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강인호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이 'AI Search 시대, 콘텐츠는 어떻게 발견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 2026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 타워에서 “마케팅,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을 묻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강인호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이 'AI Search 시대, 콘텐츠는 어떻게 발견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인호 네이버 퓨처 AI센터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E마케팅 인사이트 서밋 2026 AI Search 시대, 콘텐츠는 어떻게 발견되는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인호 센터장은 네이버 검색 모델과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및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강 센터장은 AI 스피커 클로바의 음성·검색 엔진 개발부터 시작해 최근 초대형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데이터 설계 등을 맡아온 AI 전문가로 손꼽힌다.

강 센터장은 AI검색이 콘텐츠의 발견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이해하고 연결하는 것으로 콘텐츠의 발견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네이버는 △AI브리핑 △AI탭 △스마트렌즈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AI브리핑은 핵심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출처까지 함께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AI검색에서 출처가 매우 중요하다”며 “네이버는 신뢰도 높은 출처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차별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I탭은 실시간 소식과 경험이 결합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AI탭은 정보탐색에서 예약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렌즈는 눈앞의 대상을 정보와 구매 행동으로 연결한다.

그는 “AI브리핑과 AI탭을 연결해 이용자들에게 텍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모달 형태로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네이버가 AI검색을 만드는 핵심 자산으로 △서비스가 설계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최적화되는 프로덕트 대규모 언어모델(LLM) △상품·업체 데이터베이스(DB)와 사용자제작콘텐츠(UGC) 등 100억건 이상의 데이터 △30년 가까이 축척해온 실서비스 운영 경험이 가미된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꼽았다.

그는 “AI서비스에 좋은 콘텐츠는 AI모델은 모르지만 AI가 읽고 인용할 수 있는 사용자가 찾고 신뢰하는 콘텐츠”라며 “또 근거와 날짜, 작성자가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전문 콘텐츠 파트너십과 글로벌 제휴로 고품질의 검증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센터장은 AI시대에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 구축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네이버는 AI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을 지원한다”며 “네이버 AI플랫폼과 콘텐츠 파트너가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네이버AI와 성장하는 콘텐츠 파트너인 네이버 메이트를 지난 6월부터 매월 3000명을 선정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연간 200억원의 자금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는 네이버 메이트를 선정할 때 AI브리핑 인용수와 전문성·활동성·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센터장은 AI시대가 도래했어도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 경우 AI가 읽고 검증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결국 콘텐츠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단기간 성과를 너무 생각하지 말고 사람이 봤을 때 오래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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