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SK어드밴스드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기업어음 등급을 A3로 유지한 가운데 기존 ‘안정적(Stable)’ 전망에서 ‘상향검토’ 대상으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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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검토 등록은 단기 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회사인 SK가스(018670)가 SK어드밴스드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합병이 진행될 경우 동사가 발행한 채권이 우수한 신용도를 갖춘 SK가스로 이관될 예정이라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SK가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SK어드밴스드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기일은 2026년 11월 4일로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1:0 비율의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계약상 선행조건에 따라 합병기일 전까지 SK어드밴스드의 발행주식총수 전부를 취득할 계획이다.
김대은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합병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동사가 발행한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이 SK가스로 이관될 예정”이라며 “존속회사인 SK가스의 신용도를 감안해 SK어드밴스드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상향검토에 등록한다”고 말했다.
SK어드밴스드의 별도 기준 매출은 2024년 6881억원에서 2025년 6101억원으로 줄었다. 2024년 1161억원, 2025년 14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0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SK어드밴스드의 별도 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2024년 말 6312억원에서 2026년 6월 말 4758억원으로 축소됐다. 부채비율 역시 2025년 말 407.4%에서 2026년 6월 말 338.3%로 하락하며 개선되는 추세다.
김 애널리스트는 “SK가스의 소규모합병 공고 및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 기간을 비롯해 채권자 이의 제출 등 향후 예정된 합병절차 진행 경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