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동 지역 전쟁과 해상물류 차질 등으로 증가한 기업들의 수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13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수출물류비 지원 예산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두 배 늘렸다. 중동지역 분쟁으로 선박 운항 중단과 우회 운송, 항공운송 전환, 해외 창고 보관료 증가 등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커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도내 제조공장을 보유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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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22개국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은 최대 지원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수출보험료 지원도 강화된다.
경북도는 기존 예산 4억5천만원에 추경 3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7억5천만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했다.
기업들은 단기수출보험과 원자재 수입보험, 환변동보험, 수출신용보증 등 다양한 무역보험 상품에 대해 업체당 지원 한도를 기존 4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동·북아프리카 수출기업은 최대 지원금이 기존 6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난다.
수출 규모가 작은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이하인 기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경북도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단체 단기수출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이를 통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건당 최대 3만달러 한도에서 손실액의 95%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단체보험 가입 기업 3천560개사를 포함해 모두 3천676개 기업이 수출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21개 기업은 단기수출보험과 환변동보험을 통해 총 36억2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불확실성이 커진 통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출물류비와 보험료 지원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수출보험료 지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를 통해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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