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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충청권 현안사업들의 실타래가 일거에 풀렸다.
정부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할 23개 사업을 의결했다. 이 중 충청권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6950억원) △세종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사업(8013억원)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사업(9380억원) △충북 충북선 고속철도 사업(1조 4500억원) 등 4건이며, 총사업비는 3조 8843억원 규모다.
우선 대전은 지난 23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서대전역~정부대전청사~유성온천~진잠~서대전역을 잇는 37.4㎞ 순환 노선으로 2025년까지 6382억원(국비지원 60%)이 투입된다. 건설방식은 세계 최초의 무가선 트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 건설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시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 통로를 만들어 대전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를 잇는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빠르게 추진된다. 이 사업은 세종시 연서면에서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4차선 20㎞ 구간의 고속도로로 충남 지역은 충북과 동해안으로, 충북지역은 충남과 서해안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종~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 연계,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한층 용이해지고 세종시 도심지의 차량 지·정체 해소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강호축(江湖軸)`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세종시 조치원역~충북 제천시 봉약역을 잇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면제를 받으면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대동맥이 완성된다.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를 관통하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도 이번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서 석문면 석문산업단지까지 총연장 31㎞를 철길로 잇는 이 사업은 충남 서북부 국가·일반산업단지, 당진항, 서산 대산항 등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산업 물류와 주변지역 여객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석문산단선이 뚫리면 충남 서북부 산업벨트에 위치한 아산국가산단 고대·부곡지구와 송산산단에 입주한 철강업체 등에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석문산단 분양 활성화와 서북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