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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 극장판 개봉 앞둔 SAMG엔터…실적·주가 반등 계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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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7.21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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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사회
극장판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김수훈 대표 "관람객 목표 150만명"
증권가 "다채로운 파생매출로 실적성장 기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SAMG엔터(419530)가 두 번째 티니핑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실적 반등과 주가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SAMG엔터는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사회를 열고 향후 계획과 포부를 설명했다.

김수훈(왼쪽) SAMG엔터 대표이자 감독이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사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수훈(왼쪽) SAMG엔터 대표이자 감독이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사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극장판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내달(8월) 5일 공식 개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4년엔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해 12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었다.

작품의 감독을 맡은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관람객 목표는 150만명 정도 잡고 있다. 개봉 시점에 워낙 큰 영화들이 동시에 개봉을 하다보니 걱정은 되나 타깃도 많이 다르고 방학 시즌이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편이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팬덤과 완구·라이선스 매출을 견인했던 만큼, 이번 작품 또한 극장은 물론 MD까지 이어지는 풀 IP(지적재산권) 성장 스토리를 재가동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회사의 실적 흐름은 다소 굴곡을 보이고 있다. SAMG엔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38.2%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티니핑 이후의 신규 IP 출시를 위해 인건비와 연구개발(R&D) 비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도 52주 최고가 8만 6100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2만 8650원까지 내려오면서 고점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콘텐츠 IP 기업 특유의 변동성 속에서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가시적 이벤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극장판을 비롯해 굿즈 등 OSMU(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이 결합된 IP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특히 계절적 비수기로 항상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는데 올해 3분기는 티니핑 극장판 3부작 중 2부작 개봉으로 실적 공백을 채워줄 예정”이라며 “올해는 자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더 다양한 영화 굿즈 및 라이선스 제품 판매를 통해 다채로운 파생매출이 발생하며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4분기는 ‘캐치! 티니핑 시즌7’을 공개할 예정으로, 영화에 더해 티니핑 IP의 견조한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며 재차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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