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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열린 첫 행사에는 2주간 3500건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추첨을 통해 15명만 참가할 수 있어 경쟁률은 250대 1에 육박했다. 당시 윤성아, 손새은, 김솔비, 김민, 안근영 등 미디어 프로골퍼 5명이 참가자들과 한 팀을 이뤄 라운드를 하며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행사에는 조윤정, 김영주, 안소현, 안예인, 문서형 등 새로운 프로골퍼 5명이 참여한다. 두산건설은 참가 선수를 새롭게 구성해 팬들에게 다양한 골프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팬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암의 문턱을 낮춘 전략은 온라인 팬덤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팬 초청 프로암처럼 공식 SNS 팔로워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새로운 팬을 유입시키고 기존 팬들의 기존 팬들의 관심을 유지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최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프로골프단 가운데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2023년 8월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한 두산건설 골프단은 2024년 10월 팔로워 1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12월 2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3만명 고지까지 밟으며 팬덤 성장 속도를 높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팬들에게 꾸준히 ’팔로우할 이유‘를 제공하는 콘텐츠 전략이 있다. 단순히 선수들의 경기 결과나 순위를 전달하는 기존 골프단 SNS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 개개인의 매력과 일상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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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댄스·연기 챌린지와 선수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도 젊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KLPGA 투어 휴식기에는 화가로 변신한 유현주, 빵을 굽는 임희정, 뜨개질을 즐기는 김민솔 등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오프모드‘ 화보를 공개하며 대회가 없는 기간에도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콘텐츠 영역도 넓혔다. 지난 8월에는 국내 골프단 최초로 선수들이 직접 부른 공식 구단송 ’위브 갓 에브리씽‘(We’ve got everything)을 발표했고, 9월에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전체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만 공개해 구단 SNS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했다.
팬들을 단순한 구독자가 아닌 구단의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전략도 눈에 띈다. 두산건설은 올해 국내 골프단 최초로 공식 팬덤명 ‘위버’(We‘ver)를 출범시켰다. ’위브‘(We’ve)와 ‘포레버’(Forever)를 합친 이름으로, 팬들이 SNS 공모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팔로워 3만명이라는 숫자 자체도 의미 있지만 팬들이 새로운 콘텐츠와 행사에 꾸준히 반응하고 직접 참여한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SNS를 찾아올 이유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는 물론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만의 팬덤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인 종목인 골프에서 선수뿐 아니라 구단 자체를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온 두산건설은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한 ‘팬 퍼스트’(Fan First) 전략으로 팬덤 마케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