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카니발·망통 레몬 축제…남프랑스 코트다쥐르서 2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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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상 기자I 2026.02.05 15:27:24

니스 카니발, 153주년 맞아 여성 리더십 주제로
지구 여신 상징화해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 예정
망통 레몬 축제, 생명의 경이로움 주제로 개최
비오베 정원 내 140톤 규모 감귤류 조형물 설치

니스 카니발 (사진=프랑스관광청)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프랑스 관광청이 세계 각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코트다쥐르의 겨울 행사를 5일 소개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니스 카니발’과 ‘망통 레몬 축제’가 꼽힌다.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로 알려진 제153회 니스 카니발은 2월 11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올해 주제는 ‘여왕 만세!(Vive la Reine !)’로, 기존의 국왕 중심 테마에서 벗어나 여성성과 여성 리더십을 부각한다. 과학,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여성들과 영화, 소설 속 여성 히어로를 주요 소재로 활용한다. 지구를 여성형 명사인 ‘라 테르(la Terre)’로 상징화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도 전한다.

퍼레이드는 축제의 핵심 요소다. 낮에는 공연팀의 행렬이 이어지고, 야간 퍼레이드는 축제 기간 중 화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첫 야간 행사는 2월 14일 오후 9시경 마세나 광장에서 시작된다. 1876년부터 이어진 ‘꽃들의 전투’는 7㎞ 정도 뻗은 해안 산책로인 ‘영국인의 산책로’를 따라 진행되며, 공연자들이 약 4톤 규모의 미모사 생화를 관람객에게 던진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메인 조형물을 태우는 의식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니스 카니발은 마세나 광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구역에 따라 7유로에서 28유로로 책정됐다. 주제에 맞는 의상을 착용한 방문객은 보행자 구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프랑스 망통의 레몬 축제 (사진=프랑스관광청)
망통에서는 2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생명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제92회 레몬 축제가 개최된다. 해당 축제는 2019년 프랑스 문화부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으며, 연평균 24만 명이 방문한다. 망통 레몬은 쓴맛이 적은 산미와 진한 향이 특징으로, 현재 프랑스 레몬 중 유일하게 유럽연합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IGP)을 보유하고 있다.

축제 기간 비오베 정원에는 약 140톤의 레몬과 오렌지를 활용한 10m 높이의 조형물 7개가 설치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금빛 과일 퍼레이드’가 태양의 산책로(프롬나드 뒤 솔레이)에서 열린다. 2월 19일과 26일 목요일 저녁에는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팔레 드 유럽에서는 공예품 박람회가 열려 현지 생산자의 레모네이드와 리몬첼로 등을 전시 및 판매한다. 축제 종료 후 조형물에 사용된 과일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매각된다.

한편, 니스에서 망통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축제 기간 교통 혼잡에 대비해 열차가 증편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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