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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디지털, 개장전 5% 하락…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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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13 19: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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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웨스턴 디지털(WDC)이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시장의 설비 증설 우려와 가격 불확실성 여파가 부각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티모시 아큐리 UBS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목표주가는 기존 525달러에서 4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웨스턴 디지털은 오는 22일 2026년 9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기간 매출액은 41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07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AI 투자 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감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칩 구매 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섹터 전반이 약세를 보인 점도 웨스턴 디지털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도시바가 AI 데이터센터용 HDD 생산 능력을 약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그동안 웨스턴 디지털의 마진 확대를 뒷받침했던 타이트한 공급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달 초부터 주가 하락세를 이끌어왔다.

결국 최근 한 달 사이 9.4% 가량 주가가 하락한 웨스턴 디지털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4.85% 더 밀리며 368.17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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