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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열에너지 혁신”…정부, 아파트 히트펌프 보급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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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6.07.07 17:00:04

기후부 주재 열에너지 혁신 토론회
아파트 냉·난방 전기화 논의 착수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공동주택 냉·난방을 도시가스 중심에서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아파트에 히트펌프를 확대 보급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월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 방안’을 주제로 열에너지 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발표한 ‘열에너지 혁신 전략(안)’의 후속 조치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방안과 히트펌프 보급 확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주거 형태의 약 80%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이다. 통계청의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65.3%, 연립·다세대주택이 14.3%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물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공동주택 냉·난방의 전기화가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과 보급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 실증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적 보완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후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 방안을 구체화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은 “국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공동주택부터 열에너지 이용 방식을 바꿔야 국가 열에너지 혁신도 실현할 수 있다”라며 “가스 없는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히트펌프 실증과 보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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