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12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2% 하락 중이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대만 노조 파업 가능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5% 밀리며 1008.93달러로 후퇴하고 있다. 지난 한 주 1%대 상승률에 그쳤던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60.5% 넘게 오른 상태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창신메모리(CXMT)는 데이터 저장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D램 개발에 대한 설계 단계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다시금 한국 및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기에 마이크론의 대만 타오위안 사업장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분기별 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영구적 이익 공유제 도입을 요구함에 따라 노사 갈등 압력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현재 해당 정례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다.
대만은 마이크론의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타오위안과 타이중 사업장에 약 1만 500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론 대만 전체 인력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직 파업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오는 19일 타이베이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타이중 노조와의 추가 중재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제출된 다수의 내부자 지분 변동 신고(Form 4) 건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개장 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