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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서윤, 보기 없이 8언더…KG레이디스 오픈 첫 날 단독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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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27 1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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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위·장은수·유아현, 선두에 1타 차 추격
'5승 도전' 서교림, 공동 17위로 출발
양윤서·박현경·방신실은 3언더 공동 27위

[용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인 이서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서윤은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서윤의 개인 한 라운드 최소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서윤이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9번홀 버디에 성공한 뒤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서윤이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9번홀 버디에 성공한 뒤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서윤이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서윤이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서윤은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88.89%를 기록했다. 퍼트수는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버디 4개를 낚은 뒤 후반에도 1·2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4타를 더 줄였다.

이서윤은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린 것은 아니었다. 계속 리듬만 생각하면서 ‘기다리자’고 했는데 샷이 핀에 붙기 시작했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열 차례 컷 탈락했고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한 이서윤은 전반기 부진을 털어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는 “후반기에는 꿈꾸던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기고 감사하게 생각하자고 마음먹었다”며 “그러면서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짜라위 분짠, 장은수, 유아현, 정수빈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이서윤과는 1타 차다. 최은우와 박혜준, 이주미, 고지원, 노승희는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2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다.

성유진과 김나영, 안재희, 한아름, 정소이는 5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양효리도 9개홀을 치른 가운데 5언더파로 같은 순위에 올랐다. 현세린과 유서연2, 전우리, 마서영, 이승연 등은 4언더파 공동 17위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5승이자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서교림도 역시 4언더파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서교림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하느라 시작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체력 보충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양윤서는 박현경, 방신실, 이소영, 지한솔, 정윤지, 최가빈 등과 공동 27위에 올랐다. 선두 이서윤4와는 5타 차다.

문정민과 최예림은 2언더파 공동 38위, 고지우와 김재희는 1언더파 공동 52위로 출발했다. 박결과 전예성, 한진선은 이븐파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임희정과 김수지는 1오버파 공동 90위로 부진했다. 김민별과 이가영, 마다솜, 조아연은 2오버파 공동 9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쳐 컷 통과 경쟁에 부담을 안게 됐다. 박보겸과 이다연, 홍정민은 기권했다.

KG 레이디스오픈은 생애 첫 우승자를 여러 명 배출해 ‘신데렐라 탄생지’로 불린다.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열 차례 컷 탈락하며 상금 순위 95위에 머물렀던 이서윤은 첫날 개인 최소타를 작성하며 새로운 신데렐라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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