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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hy는 2023년 HY7714를 활용한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과 크림 등을 선보였다. 당시 ‘프레딧 뷰티’의 목적은 자사몰의 상품 구색을 넓히고 유산균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화장품으로 확장하는 데 있었다. 프레딧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자체 상품을 늘려 고객을 유입시키려는 구상이었다.
초기 소비자 반응은 별도 브랜드를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hy에 따르면 당시 대표 제품인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만 개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회사는 유산균 기반 화장품의 수요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hy 관계자는 “프레딧 뷰티가 유산균 기술의 화장품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였다면 아이오셀은 자체 연구 성과를 독립적인 브랜드 경쟁력으로 발전시킨 사례”라며 “제품과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별도 브랜드와 공식몰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판매조직이다. hy는 아이오셀을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를 돕는 ‘브랜딩 파트너(BP)’를 모집하고 있다. BP는 지역과 온라인에서 제품 정보와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판매 활동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 프레시 매니저와는 별개로 운영한다.
2023년 프레딧 뷰티 출시 당시 hy는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다만 상담 역량을 갖추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 등을 이유로 당시에는 실행을 보류했다. 이번에는 아이오셀의 브랜드 특성과 고객층에 맞는 조직을 따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다.
BP의 모집과 교육, 운영은 디지털카운셀러팀이 지원한다. 제품 교육과 마케팅 지원은 물론 판매에 필요한 시스템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배송망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제품 설명과 고객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판매 기반을 구축하려는 구상이다.
판매채널도 공식몰과 BP에 집중한다. 공식몰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원료의 특성, 제품별 사용법 등을 안내하면 BP가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며 구매를 돕는 구조다. 현재 외부 온라인 플랫폼이나 별도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할 계획은 없다. 이 같은 전략은 고객과 직접 접점을 쌓는 데 무게를 둔 선택으로 풀이된다.
제품 경쟁력으로는 독자 원료와 시험 데이터를 내세웠다. HY7714는 섭취 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다. hy는 이 균주를 기반으로 화장품용 발효 원료인 코어바이오덤을 개발했다. 먹는 유산균의 기능성을 바르는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는 대신 원료와 완제품에 대한 시험을 별도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제품 ‘스킨 배리어 오리진’은 코어바이오덤 락토바실러스발효물을 95% 함유한 원액 타입 제품이다. 세안 직후 기존 기초 화장품에 앞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hy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사용 후 피부 보습과 장벽 관련 지표가 각각 16.5%, 10.1% 개선됐다. 사용을 중단하고 1주가 지난 시점에도 해당 지표가 사용 전보다 개선된 수준을 유지했다.
hy는 초기에는 단기 매출 확대보다 독자 원료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BP를 육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공식몰과 BP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만큼 이들 채널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재구매를 어떻게 이끌어내는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y 관계자는 “아이오셀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순히 화장품에 유산균 유래 성분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균주를 기반으로 화장품 원료까지 직접 설계했다는 점”라며 “50년 가까이 축적한 독자적인 균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이너뷰티와 스킨케어를 아우르는 웰니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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