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들에 신용 지원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매출의 일부를 공유하는 형태의 최근 금융 프로그램 계약 중 일부를 일시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도입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중단되었으며, 엔비디아 일부 직원들이 잠재적인 반독점법 위반 조사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향후 해당 프로그램을 개편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엔비디아는 자사의 칩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각종 투자 및 프로젝트 지원과 관련하여 규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는 추세에 직면해 있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전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관련 스타트업들이 일반 기업보다 훨씬 높은 자본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엔비디아의 투자 활동을 적극 방어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첨단 AI 칩에 대한 지속적이고 압도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그로 인해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주가는 직전일 대비 8.74% 강세로 마감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3분 개장 전 거래에서는 전일보다 0.80% 하락하며 226.15달러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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