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시즌 53승3무65패가 된 7위 한화는 5위 두산과 격차를 8경기로 좁히며 가을 야구를 향한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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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KIA전에서 시즌 8승을 올린 뒤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했던 류현진은 8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6월 28일 SSG전 이후 8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기록했다.
한화 타선도 초반부터 장타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허인서가 두산 선발 최승용의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8호 2점 홈런이었다.
3회말에는 강백호가 나섰다. 2사 1루에서 최승용의 132㎞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밖으로 비거리 133m짜리 대형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30호. 2018년 데뷔 시즌 기록한 29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쓰며 프로 데뷔 후 처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30홈런-100타점도 달성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초 박지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한화는 곧바로 달아났다. 6회말 김태연의 2루타에 이어 최인호가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심우준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 6-1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에는 박상원과 장유호, 이민우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상승세를 탄 한화는 9일 LG트윈스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선발은 왕옌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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