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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1년 전 59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에 5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분기 만에 1000억원 넘게 개선된 셈이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 개선 폭은 더 컸다. 3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128억원, 당기순이익은 2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각각 837억원, 648억원의 손실이었다.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도 1640억원의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8억원 순손실에서 돌아섰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환율 하락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2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6월 30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549.4원이었다. 반면 3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9월 30일에는 1352.8원에 마감했다. 분기 중 약 196.6원, 비율로는 12.7% 내려간 것이다.
항공업계는 항공기 리스 부채 등 달러화 표시 부채가 많아 환율이 떨어지면 외화환산손익이 개선되는 구조다. 제주항공도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외화 관련 평가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자산으로 보유하던 항공기를 매각하며 얻은 처분이익까지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영업이익의 네 배 가까이로 불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