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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한 의원 딸은 2021년 11월, 제25회 인천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인부문에서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며 “당시 제출한 자원봉사활동 확인서에는 총 345건, 451시간의 봉사활동이 기록돼 있었다”고 했다.
강 의원은 “그러나 이 가운데 69건, 54.5시간은 안양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등록된 실적”이라며 “한 의원 딸의 봉사활동 논란 이후 2022년 6월 30일 자원봉사자 관리 미흡과 허위실적 입력으로 수요처 등록이 취소된 곳”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측은 해당 활동을 입시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수상 공적자료에 포함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다”라며 “해당 봉사기록 자체가 입시에 활용됐는지, 또는 그 봉사기록을 인정받아 수상한 실적이 입시에 활용됐는지 구분해서 모두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같은당 김문수 의원도 시민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허위 스펙 사건’ 관련 한 의원 등을 중대범죄수사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또 다른 시민단체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중수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대법원장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방안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더해, 김의겸 의원과 서영교 법사위원장 등 당내에서도 탄핵 추진에 동참하겠다는 공개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당내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 계파간 갈등으로 당내 내분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한 의원과 조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해결할 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당 내에서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 대법원장의 탄핵을 두고는 역풍 우려를 감안해 여전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집권여당으로서는 탄핵까지 갈 경우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 고민을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