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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도 국제대회 종목으로”…체육회·e스포츠협회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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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02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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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e스포츠 협회장 “게임사·협회·체육회 따로 움직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e스포츠 특성 맞게 제도 개선 검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국산 게임의 국제대회 종목 채택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일본 나고야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 e스포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스포츠 발전 방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유승민(가운데) 대한체육회장, 김철학(왼쪽)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e스포츠 발전 방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유승민(가운데) 대한체육회장, 김철학(왼쪽)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이날 간담회는 게임사와 체육계가 힘을 모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발언권을 높이고, e스포츠의 특성에 맞게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국 선수들의 높은 경쟁력에 비해 국산 게임의 국제대회 진출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항저우 및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종합경기대회에 대한민국 게임사의 지식재산권(IP)이 단 1개만 포함돼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제 스포츠 외교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김 회장은 중국과 일본의 경우 정부와 기업,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힘을 합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는 게임사, 협회, 대한체육회가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국제대회 종목 선정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공동 목표와 긴밀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스포츠 제도가 e스포츠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유 회장은 선수와 지도자, 협회의 노력을 격려하며 지원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체육회 역시 새로운 유형의 스포츠인 e스포츠가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현행 제도의 유연한 개선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e스포츠 관련 규정과 제도 정비, 국산 게임의 국제대회 종목 채택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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