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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많은 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로 6909억원이 유입됐다. 이날 출시된 레버리지 상품뿐 아니라 국내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역대 1위 규모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는 6674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 ACE(157억원) △KB자산운용 RISE(123억원) △신한자산운용 SOL(84억원) 순이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개인 순매수는 삼성자산운용이 앞섰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에는 315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어 △TIGER(2784억원) △ACE(76억원) △RISE(50억원) 순이다.
금융당국의 투자 위험 경고에도 개인 순매수가 2조원 넘게 유입된 건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과열 현상으로 해석된다. 특히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두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68%, 9.31% 상승했다. 덕분에 이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도 각각 4~5%, 18~19%가량 올랐다. 기초자산은 동일하지만 운용사마다 추종하는 기초지수(현물·선물)와 설정·환매 방식이 달라 수익률에도 차이를 보였다.
이날 종가 기준 수익률 상위권에는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9.46%)와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9.23%)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SOL(18.78%) △ACE(18.63%) △TIGER(18.56%) △RISE(18.47%) △KODEX(18.44%) 순이다.
이들 상품의 일간 거래대금은 10조원을 훌쩍 넘겼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은 KODEX가 1조9477억원, TIGER가 1조162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의 경우 KODEX가 4조3881억원, TIGER가 2조67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장 초반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해당 상품을 거래하려면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매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교육 개설 이후 지난 25일까지 교육 신청자는 14만명을 넘어섰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홍콩 증시에 상장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자산규모가 각각 3조7000억원, 11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국내 상장 상품은 해외 상장 상품보다 환전이나 거래 측면에서 더 쉽고 유리한 만큼 내국인 투자 수요를 상당 부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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