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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4%(120.07포인트) 내린 5251.03에 출발해 장중 한때 5304.40까지 치솟았다가 하락 전환해 5200선을 반납하고 51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기관이 각각 6조403억원어치, 2조609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조33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6만전자’, ‘90만닉스’ 선을 동시에 이탈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9800원(-5.80%) 내린 15만93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도 5만8000원(-6.44%) 급락한 84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다.
이밖에 시총 3~10위 종목 모두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005380)(-3.08%), LG에너지솔루션(373220)(-1.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5%), SK스퀘어(402340)(-6.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33%), 기아(000270)(-0.38%), 두산에너빌리티(034020)(-6.11%) 등이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3.57%(41.02포인트) 하락한 1108.4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외국인은 각각 4137억원어치, 610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126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10개 기업 역시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1위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8300원(-4.72%) 내린 1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만1000원(-4.94%) 하락한 21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4.6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08%), 삼천당제약(000250)(-7.88%), 에이비엘바이오(298380)(-3.37%), 코오롱티슈진(950160)(-0.50%), 리노공업(058470)(-2.55%), HLB(028300)(-4.91%), 리가켐바이오(141080)(-1.99%)가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연이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본격적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표면적인 하락 요인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가이던스 부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초고성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중국 매출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지 못했다는 평가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장 하락의) 근본적인 배경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가치주 리레이팅 국면에서의 차익 실현이 자리하고 있다”며 “코스피 전반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내수주(소비재·유통)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일 미국 증시에서도 기술주 하락과 동시에 에너지·소비재·금융 등 가치주 섹터가 상승하는 동일한 흐름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주말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이후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경계 심리가 유입된 점도 유동성 기대에 따라 고밸류에이션을 형성했던 종목에서 실적과 펀더멘털이 견고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을 촉진한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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