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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 이상 사용한다고 답한 175명 가운데 81.1%는 ‘한 장으로 물기가 충분히 닦이지 않아서’를 이유로 들었다. ‘얇거나 약해 닦다가 찢어져서’라는 응답도 25.1%였다. 사용 이유는 복수 응답이 가능했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사업장과 시설에서 핸드타월을 선택할 때 구매 단가뿐 아니라 실제 1회 사용량, 흡수력, 젖었을 때의 강도, 디스펜서 배출 방식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화장실 이용자들이 핸드타월 사용 과정에서 경험하는 불편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을 함께 고려한 위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절약 안내가 핸드타월 사용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연구도 있다. 독일 카셀대 연구진이 2024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대학 여자화장실 이용자 179명을 관찰한 실험에서 ‘한 장만 사용하자’는 그림 안내가 있는 집단은 평균 2.45장을 사용했다. 안내가 없는 집단의 평균 사용량은 3.11장이었다.
위생 측면에서는 손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지난해 발간한 지역사회 손 위생 지침에 따르면 손에 남은 수분이 손과 표면 사이의 병원체 전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WHO 등은 깨끗한 일회용 종이타월로 손을 충분히 건조하라며 옷에 손을 닦는 행동은 재오염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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