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2일(현지시간) 두 사람을 2026년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원은 선정 이유로 ‘거시경제 안정화를 위한 미시경제학적 기초 확립’ 연구를 꼽았다.
두 교수는 소비·생산·물가 등 거시지표 간 통계적 관계에 주로 의존하던 모형을 가계와 기업의 행동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특히 가계와 기업이 미래의 소득과 정책을 예상해 소비·저축·가격을 결정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절한 시점에 정책을 시행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알리는 것이 경기 과열과 침체를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홀 교수는 미래 소득 전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우드퍼드 교수는 금리와 물가, 경제주체의 기대가 맞물리는 경로를 연구했다.
존 하슬러 노벨경제학상 선정위원장은 “두 사람의 연구가 세계 중앙은행과 정부에서 사용하는 모형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상금 1200만 스웨덴크로나는 두 사람이 절반씩 나눠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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