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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머니는 이미 지난 26일부터 중국 위챗페이 가맹점과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으로 결제 범위를 넓혔다. 특히 국가별로 다른 결제 환경에 맞춰 근거리무선통신(NFC)과 QR코드, 테이블 오더 QR 결제를 모두 지원하도록 했다.
핵심은 강력한 보안이다. 결제할 때마다 서로 다른 일회용 인증정보를 사용하고 결제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한다. 중국에서 결제할 때 위챗페이에 전송되는 고객 정보는 없으며, 고객 특정할 수 있는 ‘식별자’만을 전달하고 있다. 이 식별자는 구분을 위해 전달하는 암호화된 정보로 주민번호나 개인 식별정보가 아니라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여기에 우리은행의 기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 삼성월렛 머니 전용 탐지체계를 결합한 이중 모니터링으로 부정 사용과 금융사기 의심거래도 탐지한다.
편의성도 우리은행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우선 별도의 실물카드를 발급받거나 미리 외화를 환전할 필요가 없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삼성월렛 머니를 실행하면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은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됐다는 것을 고려해 설계했다.
가령 삼성월렛 머니 이용자가 중국에 가게 되면 자동으로 삼성월렛 머니 화면에 ‘QR 코드 스캔’, ‘QR 코드 보기’ 버튼이 생긴다. 위치를 인식해 중국에서만 해당 기능이 살아나도록 한 셈이다. 중국 외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는 마스터카드 결제망을 활용해 전 세계 210개국 1억5000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연말까지 해외 결제 이용자를 위한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월렛 머니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가 적립 2.5%, 우리은행 계좌 연결에 따른 추가 적립 2.5%를 제공한다. 기본 적립률 0.3%에 더하면 최대 5.3%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해외 결제 수수료와 연회비는 없다.
정 행장은 “스마트폰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에서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해외 결제 경험을 만들어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삼성월렛 머니의 편의성과 혜택, 안전성을 지속 고도화해 해외 결제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월렛 머니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충전식 간편 결제 서비스로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확보했다. 충전계좌 가운데 우리은행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연결 가능한 20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