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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엔, 2분기 매출 전년比 14%↑…“하이엔드·해외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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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13 14: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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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66.7억 기록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영상보안 전문기업 트루엔(417790)이 하이엔드 제품군 판매 급증과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트루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6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트루엔)
(사진=트루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5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 원가 상승 압박 등 불확실성에 따른 부담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원가 관리, 경영 효율화를 통해 25%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OPM)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분기 전체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5% 늘어났으며, 주력 제품인 IP카메라의 해외 매출은 270.5% 급증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내수 중심이었던 기존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하이엔드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도 실적을 견인했다. 트루엔은 고성능 AI 기능을 탑재한 ‘TA 시리즈’, ‘TX-8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별도의 고성능 GPU 서버 없이 카메라 자체적으로 AI 영상분석을 수행할 수 있어, 중국산 영상보안 제품을 대체하려는 미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늘었다.

통합 관리·분석 소프트웨어인 ‘TAEM(Truen AI Event Manager)’의 수요 증가도 호재로 작용했다. 기존 방범·교통 감시는 물론 AI 무인 감시가 필요한 정부기관, 지자체, 군·경찰, 일반 기업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매출 기반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세계 3위 영상보안 시장인 인도에서 현지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STQC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인증 획득이 완료되면 현지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트루엔 관계자는 “2분기는 하이엔드 제품과 소프트웨어, 해외 시장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해외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 대체 수요가 높은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혀 하반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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