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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비자로 네팔 갔다가 체포된 한국인 24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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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10.12 2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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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프로그램 참여…현지 경찰 체포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관광비자로 네팔에 입국한 한국인 24명이 현지 기독교 교육기관에서 종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네팔 당국은 이들이 관광비자로 허용되지 않는 종교활동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네팔 현지 매체 라토파티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최근 동부 코시주 모랑 지역에서 한국인 24명을 체포했다.

네팔 경찰 (사진=EPA·연합뉴스)
네팔 경찰 (사진=EPA·연합뉴스)
이들은 지난 6~7일 수도 카트만두와 코시주 비라트나가르를 거쳐 모랑 지역에 도착했으며, 당초 12일까지 네팔에 체류할 예정이었지만 도중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관광비자로 네팔에 입국한 뒤 현지 기독교 교육기관인 뉴 커버넌트 칼리지에서 종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 커버넌트 칼리지는 한국에 기반을 둔 기독교 선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교육기관으로 종교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네팔 경찰은 이들의 활동이 관광비자 체류 조건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네팔에서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의 종교 교육 및 전도 활동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들이 실제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현지 체류 규정을 위반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조사 중이다.

우리 외교부도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인지 직후부터 주네팔대사관을 통해 네팔 관계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해당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세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과 현재 네팔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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