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강력한 실적으로 S&P 500 지수가 8000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덤 파커 트라이베리에이트 리서치 설립자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이 예상하며, 2027년 S&P 500의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를 401달러로 제시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하면 지수는 802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끈 기술 섹터가 지수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술 섹터는 향후 2년간 전체 실적 증가분의 약 59%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 섹터가 큰 폭으로 뒤처지면서 시장 전체가 크게 오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파커 설립자는 기술주 중에서도 마이크론 주가가 1500달러에서 1600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마이크론의 실적은 2028년 중반에서 2029년 후반 사이에 월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구조적인 인공지능(AI) 수요가 마이크론의 사이클을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더 길게 연장시킬 것이라며, 정점의 이익이 아닌 정상화된 이익을 기준으로 평가하더라도 마이크론은 비싼 편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SEG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마이크론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매수 의견과 함께 향후 1년 내 60%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20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은 최근 5거래일 간 18%나 빠지며 주가는 90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온 상태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4.94% 더 밀리며 892달러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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