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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전날 국내 증시에 이어 간밤 미국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하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등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외 요인에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지수 급락이 신용융자 강제 청산(반대매매)을 촉발해 추가 하락을 부르는 ‘수급 뇌관’을 집중 점검했다. 실제로 국내 증시의 일평균 반대매매 규모는 지난 7월 451억원(총 9928억 원)에 달했으나, 8월 154억원, 9월 110억원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월 들어 지수 조정과 함께 일평균 271억원(총 541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7% 급증했고, 10월 14일에는 하루 반대매매 금액이 893억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는 3거래일 동안 일평균 83억원(누적 248억원) 수준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 대선·중간선거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담보 부족 계좌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당국은 증권사의 140% 담보유지의무를 한시 완화해 한계 계좌의 연쇄 매물 출회를 막는 안전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3% 중반의 경제성장률과 수출 1조 달러 달성, 기업 영업이익 900조 원 돌파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견조하다고 평가하며, 과도한 불안심리에 따른 지나친 비관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기관은 과도한 불안심리와 수급 쏠림 현상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추가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주요국 정책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 등 국내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 노력도 흔들림 없이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