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향후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지적과 함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모두 하향 조정됐다.
14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03달러에서 574달러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로 낮췄다.
이들은 연초 대비 350% 넘게 급등한 델의 주가 상승 동력은 메모리 비용 상승을 성공적으로 상쇄한 경영진의 집행 능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부문이 영업이익률 5% 수준에서 안정화되며 델의 성공적인 사업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바클레이스는 델의 AI 서버 매출이 이번 회계연도에 750억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하고, 2028 회계연도에는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 속도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한 것이다.
또한 향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규모가 줄어들면서 델의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수 있다고 이들은 전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델은 12월 1일 2026년 10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492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6.56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9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델 주가는 전일 대비 2.93% 밀리며 555.68달러로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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